지난해 메리츠증권으로부터 조달한 자금으로 지배구조 문제를 해결한 폴라리스쉬핑이 2025년 대도약을 선언해 주목된다.

 

폴라리스쉬핑은 1월 9일 전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Quantum Leap 2025'를 열어 2025년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회사의 재도약을 위한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를 다짐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전병소 소장을 강연자로 초청해 올해 중국 경제 전망과 대응책 등 급변하는 시장에 대처하기 위한 전략과 정보도 공유했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창의적 혁신과 정직, 신뢰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 폴라리스쉬핑의 미션이다. 이러한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하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5년 폴라리스쉬핑은 중점 추진과제로 PIAS 시스템 등을 본격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제공 서비스를 극대화하는 등 업무혁신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신규 중장기 용선 선대 구축과 중대형 벌크선 스폿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환경 조직 및 에너지 절감 활동 확대,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 지속가능한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 등 ESG경영을 강화해 나가고 임직원들이 봉사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 기여와 사회공헌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폴라리스쉬핑은 지난해 9월 말 메리츠증권으로부터 차입금 상환재원을 마련해 자금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모기업 폴라E&M과 재무적 투자자(FI)들에게 빌렸던 자금을 모두 상환하고 차입구조를 단순화해 지배구조 이슈를 해결했다.

 

폴라리스쉬핑은 "이번 자금조달로 금리를 낮춰 연간 금융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무엇보다 경영권 매각 위기를 벗어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